회사에서 호칭을 어떤 것으로 바꿀까 논의하다가 든 생각.
매일매일 과거를 압도하는 순간이 올 텐데, 과거에 갇히면 곤란하다.
호칭도 지금 당장 익숙한 것이 분명히 있다. 지금 인턴 빼고 30명인데, 총 인원이 현재의 2배인 60명이 넘는 순간이 곧 찾아온다.
그러면 지금 우리에게 익숙한 것이 나중에 들어온 30명에게도 익숙하리라는 보장이 없다.
지금 하는 일보다 나중에 할 일, 지금 있는 사람보다 나중에 들어올 사람들이 지금의 우리를 압도할 것이다.
그래서 지금 익숙하고 편한 것보다,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조직이 가야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.
3년 전 내가 입사했을 때 10명이었는데 지금 30명이다. 60명 되는 것도 한 순간이다.